![[확대경] 신용카드시장 400조 돌파하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8112621090490926fnimage_01.jpg&nmt=18)
전반적 경제상황이 암울한 가운데 환율 급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고 자산 가치 하락과 구조조정 여파로 고용불안 가중 등으로 가계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의 카드사업 분사 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카드사 감독강화 정책 추진 예상
금융감독 당국은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카드사의 감독강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약관조항에 대한 개정 요구권과 약관 제·개정시 심사권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여신금융협회가 표준약관을 제 ·개정하고, 신용카드사들은 약관 제·개정시 금융위원회에 사전 신고해야 된다. 〈그림 참조〉
이와 더불어 미등록 모집인에 대한 과태로 부과와 카드 모집시 모집인 명함 교부 조치 등을 통해 모집질서가 강화되며, 카드사의 불건전 영업행위 규제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보호 강화 기조도 지속될 계획으로 위변조와 명의도용에 대한 카드사의 보상책임이 여신전문금융업법 상에 명문화되고 할부거래법도 개정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의 보상책임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 관계자는 “할부대금채권의 소멸시효가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이 예고됨에 따라 카드사의 경영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09년 실적전망 IMF와 카드대란 이후 최대위기 전망
내년도 카드사들의 실적 전망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긴축재정으로 잡고 있다. 실제로 삼성카드 등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내년도 비용절감을 주요 골자로 사업계획 수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년도 신용카드 시장 전망은 다소 우울하다”고 말한 뒤 “이에따라 내년도 비용예상을 올해보다 최소 10%이상 절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카드사들의 매출액 전망도 불투명하다.
비씨카드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카드시장은 거시경제 환경악화에 따른 소비위축 영향 등으로 이용실적 증가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용판매 시장은 지난해 보다 21.5% 증가한 303조원으로 예상한 반면 내년도 신용판매액은 올해보다 낮은 13.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프 참조〉
현금서비스 역시 올해 보다 낮은 성장률(0.7%, 85.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카드사별 비용절감에 총력전
이처럼 내년도 카드시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카드사들은 부가서비스 축소 등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년도 카드시장 전망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가서비스 사용기준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당장 자금조달을 어떻게 잘 하느냐가 최우선 경영과제가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면서 할인 및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줄이거나 없애고 있으며, 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한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서비스 축소를 통해 수익감소분을 상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하나은행의 ‘마이웨이카드’는 3개월 동안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대중교통 100원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 2월부터는 매달 30만원 이상 사용해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도 경기침체에 따른 고객연체율 증가가 예상되면서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내년도 카드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연체율 상승,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 수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 등 ‘3중고’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카드사의 수익다변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결제범위 확대 등 각종 규제 완화정책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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