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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채권시장 금융위기 완충”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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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19 21:22

증권硏, 회사채 투자 추가 인센티브 필요
금융위, 변동성 커진 시장 다각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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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채권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회사채 시장의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고 기관투자가들의 회사채 투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채권시장 전망-아시아 시장의 위기대응능력’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이같은 국내 및 아시아 채권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종화 박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내 각국의 채권시장은 올 상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해왔다”며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물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재정확대정책에 필요한 자금수요를 해결하는 조달 창구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이 해외시장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국내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미 중국과 한국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부분적으로 이용하는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만 아시아 각국의 국채보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아시아 각국들은 자국 채권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본드 모니터(ABM)에 따르면 최근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홍콩, 한국 등 동아시아 각국은 올 상반기에도 채권시장이 성장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말 이 지역 전체 채권시장 규모는 지난해 연말 대비 8.1% 증가한 3조7000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한국증권연구원 박남건 연구원은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가 감당하는 위험수준을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무보증 회사채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어 신용 스프레드가 현재 시장에서 관찰되는 스프레드보다는 높게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정크본드(Junk Bond) 시장의 활성화 및 구조화 기법을 이용한 부실채권(NPL) 인수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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