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자본확충 등 자구노력 우선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1-16 18:08

전 위원장, “정부 직접 자본투자 부적절”

전광우 금융위원장<사진>은 “환율·주가·금리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름 부실여신 증가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의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지난 14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은행의 BIS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과 배당 조정 등 자본확충을 위한 자구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는 은행의 자구 노력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선제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대부분의 은행들이 스스로 자본을 확충할 여력이 있는 만큼 정부가 직접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현재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의 현재의 은행의 취약한 모습의 원인을 그간 대출확대 등 지나친 외형 경쟁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은행의 외화채무에 대해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고, 임원 보수를 20~30% 가량 줄여 배당을 적정한 선에서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액서민금융재단을 통해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를 소액 저금리 대출의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전 위원장은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 보험상품을 지원하는 방안 등도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관련 “현재 가계나 기업의 대출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전체 금리 수준을 낮추는 것”이라며 “세계적 금리인하와 경제 활성화 노력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해 금융통화위원회가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현안 보고에서도 “은행의 후순위채를 매입해 자본을 확충해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권들이 연말까지 BIS 비율 12%를 맞추기 위해 전체 금융권에서 11조원 필요하다”며 “현재 은행의 후순위채 발행에 문제가 없고, 시장에서도 잘 소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은행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며,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이러한 은행의 자구노력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지훈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운용기준 마련과 행정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3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리모델링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비해 리모델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기준은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친화시설 설치 2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주민 토론으로 푼다…민회 안건 10건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등 지역 현안 10건을 주민 참여 토론 안건으로 선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구민 200명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한다.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제안을 접수해 '민회(民會)' 안건 10건을 확정했다.민회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영등포구의 직접 민주주의 제도다.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참여 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안건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해결 방안 △중장년·재취업자 대 3 옥동준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우려…"목동 재건축 차질 없어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장애물 제한 기준 개정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동 등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제한 기준 변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ICAO는 지난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물 제한 기준을 개정해 기존 체계를 장애물금지표면(OFS)과 장애물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개정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내 적용 방식에 따라 기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양천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포함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