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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 위험 없을 것”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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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12 21:44

전 금융위원장 “건전성 등 문제 안돼”
17일부터 런던·뉴욕서 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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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 위험 없을 것”
전광우 금융위원장<사진>이 연일 국내 금융기관이 위험에 처할 징후는 낮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전 위원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8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 개최식 축사를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창의와 혁신을 통해 이뤄진다”며 “그동안 우리 금융시장은 선진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로 금융시장의 발전과 성장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향후 이같은 규제에 대한 완화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감독기관의 감독기능을 강화해 시장이 질서 있고,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 위원장은 “3분기 은행의 BIS비율이 전분기에 비해 하락했지만 대부분 10%를 웃돌고 있고, 부실채권 비율도 1% 미만으로 금융기관이 위험에 빠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최근의 금융위기로 국제 금융산업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면서 “대국 위주의 세계금융 질서가 아시아 등으로 다극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부 확대를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의연하고 용기있게 헤쳐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위기를 잘 활용하면 금융선진국으로의 도약에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국제금융시장이 위기에 처한 지금이 금융선진국을 향해 한 단계 발전하려는 우리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소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경제의 안정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 정부와 당국은 올바른 대처를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현 금융위기에 대한 대처를 잘 하고 있다”며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실물경기의 회복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10월이후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우리 수출시장이 전세계로 다변화 돼 있어 경상수지 흑자 폭 확대와 GDP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앞서 전 위원장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한국이 금융위기에 대처할 준비가 잘 됐다”며 “국내 은행들의 자산과 부채 간에 큰 불일치가 없기 때문에 펀더멘털은 여전히 튼튼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 위원장은 앞으로도 한국 금융 부문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확고한 펀더멘털에 대한 설명을 지속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런던·뉴욕 등지에서 투자설명회를 잇따라 연다.

17일에는 영국 금융감독청(FSA)을 방문, 18~19일 뉴욕에서 가이스너 총재,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회장, 헨리 페르난데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 등을 차례로 만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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