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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변화를 통해 시장 선도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1-12 21:23

기은캐피탈 현병택 대표

[CEO 초대석] “변화를 통해 시장 선도한다”
은행 취급안하는 中企 틈새시장 개척

기업銀과 시너지로 안정적 자금확보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기은캐피탈의 신임 CEO는 모은행인 기업은행 현병택 전 부행장〈사진〉이 주인공이 됐다. 기은캐피탈은 지난 1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통해 현병택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현병택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전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한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닌 우리의 위기이며 스스로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또 현 대표는 “기은캐피탈이 기업은행의 자회사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여전사로서 자리매김을 해왔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장점을 더욱 더 연마하려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무의미한 한걸음을 내딛기 보다는,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는 실사구시의 철학으로 생각의 차원을 달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은캐피탈은 중기 대출에 대한 특화로 정책 방향에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기업은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업은행과 연계한 크레딧 라인은 3000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요청한 상황이다.

현 대표는 “기은캐피탈은 기업은행에서 충분한 차입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이 접근하지 않는 중소기업 여신 부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 대표는 일반은행이 신용등급이나 규모 등으로 인해 취급하지 않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여신영업 부문을 개척할 계획을 밝혔다.

현 대표는 “기은캐피탈은 기업의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팩토링 금융에 특화돼 있어 단기자금 운용 노하우가 뛰어나다”며 기은캐피탈의 장점을 강조했다.

기은캐피탈 신임 대표로 부임한 현 대표는 이번 주 중에 회사 전반 업무 브리핑을 받는다.

12일 경영전략본부, 13일 투자본부·M&A사업단·금융1본부, 14일 금융2본부·개인금융사업단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일정이다.

기업은행 내에서도 신상품 개발에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현병택 대표의 기은캐피탈에서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현 대표는 기업은행 시절 마라톤과 접목한 웰빙 카드상품을 개발해 히트상품에 올려놓기도 한 바 있다.

현 대표는 1978년 한국외국어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분당지점 등 일선 영업점장과 기업고객부장, 경인지역본부장을 거쳤다. 2004년 이사대우로 승진한 이후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혁신기획단장, 카드사업단장, 개인고객본부,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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