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각되는 물건은 1억원~5억원이 47채, 5억원~10억원 41채, 10억원 이상이 13채 등 가격대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이중 77채의 물건이 감정가보다 5∼29% 저렴하게 매각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여건과 주변환경이 좋은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가 감정가 22억원보다 20%나 저렴한 17억6000만원에 공매되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위치한 삼성아파트는 감정가 17억원에서 15% 내린 14억4500만원에 나왔다.
양도세 절감 목적 물건들은 지난해에는 47건만 매각이 됐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142건이 매각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캠코 관계자는 “품을 팔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쉽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없이 주택을 살 수 있어 주택매입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