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채는 1950년태광그룹 창립 이래 최초의 그룹 공채로 석유화학, 종합금융 및 미디어 등 3개의 사업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채용인원은 총 15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으로 대표되는 석유화학 부문, 흥국생명과 흥국쌍용화재로 대표되는 금융부문 및 MSO 1위의 티브로드로 대표되는 미디어 부문 등 크게 3개 사업군에서 본인이 원하는 기업과 분야를 직접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인성검사, 실무 및 임원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하게 되며 지원분야에 따라 배치, 근무하게 된다.
태광그룹 HR 담당자는 “지금까지 외형보다는 내실에 치중했던 기업이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와 이럴 때일수록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최초의 그룹 공채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