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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폭락에 배당투자 매력 고조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29 21:42

PBR 1.0 미만 하락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
고배당스타일 월별 수익률은 11월이 최고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은 보다 높아졌다.

동양종금증권 이도한 연구원은 29일 “최근 시장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우리 시장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를 밑돌아 IMF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악화된 시장 심리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무리가 있지만, 시장이 본질 가치에 비해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기회”라고 말했다.

장기 배당투자 역시 그러한 기회중 하나라는 것.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MP유니버스 기준으로 전년의 보통주 배당금을 보통주 시가총액으로 나눠 계산한 최근 시장 전체의 배당수익률은 2.92%로 이는 지난 1998년 당시의 배당 수익률인 3.2%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의 지속적인 큰 폭 하락에 따라 시가총액 자체가 낮아져 수익률이 증가한 것이다.

일례로 고배당주의 대표종목인 S-Oil의 경우 지난 1998년 한 해동안 평균종가는 6000원이었던데 비해 2006년과 2007년의 주당현금배당은 각각 5125원과 1만3425원으로 1998년 주가 수준을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표 참조>

이 연구원은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S-Oil을 장기보유한 투자자는 그 당시 주가와 맞먹는 수준의 배당을 매년 받고, 자본이득도 챙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 배당투자가 적합한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의 50%를 웃돌고, △지난해 배당성향 기준 올해 배당수익률이 6%를 상회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배당성향 기준 올 배당수익률이 6%를 상회 △유보율 500% 상회 △부채비율 150% 미만 △올 2분기 시가총액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0% 이상 등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2001년 이후 고배당스타일의 월별 수익률은 11월이 가장 높아 계절적으로도 고배당주의 투자 메리트가 높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기준에 따르면 동국제강, GS홈쇼핑, 유니드, 휴스틸, 한국콜마, 삼천당제약, 능률교육 등 19개 종목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 S-Oil의 배당수익률 추이 〉

(단위:원, %)

연도 1998 1999 2000 2004 2005 2006 2007

연말종가 2만3000 2만9900 2만7500 6만7000 7만600 6만8500 7만9000

현금배당 2500 2500 2500 4750 5125 5125 1만3425

배당수익률 10.87 8.36 9.09 7.09 7.26 7.48 16.99

(자료 : 동양종금증권)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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