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 공공기관 질책 쏟아져

배동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10-26 21:46

국감서 방만경영·편중인사 정조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 공공기관들의 방만경영 등이 연일 부각되면서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등도 가시방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한구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4일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은 산업은행, 증권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등 이른바 신의 직장 3인방의 2007년 정규직 직원 평균 임금이 9500만원으로 증권예탁원 9700만원, 증권거래소 9600만원, 산업은행 9100만원이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정규직 직원의 비율은 평균 27.3%로 4명중 1명이 억대연봉자”라며 “기관별로는 증권거래소가 37.8%로 가장 높고 증권예탁결제원과 산업은행이 각각 32.5%, 22.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인건비 과다 인상, 성과급 잔치, 편법 수당 등 과도한 복지지출에 따른 예산낭비는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전가돼 금융선진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원회는 금융 공공기관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무사인일의 방만경영과 예산낭비를 막고, 기관별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기관의 채용·인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들 3개 금융유관기관의 신입사원 채용 현황을 보면 최근 3년 간 서울소재 대학출신이 전체 신입사원의 84.0%를 차지했다”며 “소위 SKY대(서울·고려·연세대) 출신 직원의 비율도 전체의 58.5%에 달하는 등 특정대학 출신의 직원 채용 수준도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금융위원장은 공공기관인 이들 3개 기관의 임금수준이 적정한지를 파악하고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대 출신들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도 마련토록 하라”고 촉구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