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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5년내 수탁고 4조원 목표 중위권 도약”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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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0-01 22:10

새출발 LS자산운용 황윤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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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5년내 수탁고 4조원 목표 중위권 도약”
‘LS 장수기업 포커스 주식형펀드’ 대표 펀드 육성

“LS그룹 이미지에 걸맞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 5년내 수탁고 4조원 규모의 업계 중위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장기 운용시장에 진입 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황윤하 LS자산운용 대표<사진>는 델타투자자문에서 전환한 뒤 첫 공모펀드를 출시하면서 새출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기존 델타투자자문이 기관투자자로부터 운용역량을 인정받고, 국민연금 우수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평판을 갖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법인 영업에 충실하면서 대표 리테일 시장에서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은행과 증권 등 리테일 영업에 주력하고, 연기금 등 대형기관 자금운용과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장기운용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한국투자신탁(현 한국투자증권)에서 지난 23년간 운용 및 기획·인사·영업총괄 등의 다양한 업무 경력을 보유한, 추진력이 강한 업무스타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LS자산운용은 지난 2003년 3월 투자자자문사인 델타투자자문으로 출발한 이래 기관투자가 대상 영업으로 지난해 5월 기준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인덱스를 포함한 주식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운용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04년에는 국민연금 우수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7월말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 인가를 받고, 8월초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새출발했다. LS그룹 관련 주주가 지분의 82.03%를 갖고 있다.

LS자산운용은 미국 펀드시장이 퇴직연금을 도입하고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처럼 국내 펀드시장도 비슷한 경로를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경기후퇴, 금융시스템 위축 위험 직면 등으로 펀드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일본이 10년 장기불황에서도 펀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점을 보면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가계자산중 금융자산 비중이 20.4%에 그치고 있다. 이는 미국 66.8%, 일본 61.0%, 영국 46.0%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LS자산운용은 임직원의 전문성·도덕성, 회사의 장기발전 및 주주·임직원·협력사 동반성장, 고객자산의 안정적·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사회공헌에도 앞장선다는 경영방침이다.

운용에 있어서도 롱텀베이스로 고객자산의 성장과, 투자자산의 원본손실 가능성을 리스크관리의 기본으로 인식하고, 운용철학 구현을 위한 전문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LS자산운용은 지난달 초 법인전용 투자신탁으로 LS법인MMF투자신탁 1호를 출시한 데 이어 1일에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인 ‘LS 장수기업 포커스 주식형펀드 1호’를 출시했다.

황 대표는 “특히 이번 펀드는 회사의 대표펀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당분간은 여러 펀드들을 출시하기 보다는 이 펀드에 집중해서 실력을 입증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30년 이상의 국내 장수기업중 일관된 영업 실적을 기록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30개 안팎의 종목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오래된 기업일수록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보인다는 시장의 특성을 이용한 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30년 이상의 장수기업일수록 높은 경영성과와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이 시뮬레이션 결과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시기에 ‘역사가 없는 회사라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낼 지, 또는 해결해 낼 수 있기는 한지 전혀 알 수 없다’는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말을 떠올리는 대목이다.

황 대표는 “이미 인덱스펀드를 중심으로 1조원 이상의 기관자금을 운용해 왔다”며 “이번 펀드 출시로 리테일시장에 도전함으로써 LS자산운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운용사로의 전환을 앞두고 올들어 4월부터 지속적인 인력 충원 등을 해오며 33명까지 조직을 확대했다.

다음달 중 LS구조화파생상품펀드도 내놓을 예정이며, 외국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활동반경을 넓히고, 해외주식형 펀드는 내년 상반기쯤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 He is…

- 연세대행정학과 졸업

- 現 LS자산운용 대표이사

- ㈜아이타스 대표이사

- 한국투자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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