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자카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CCE(Commercial Consumption Expenditure·상용소비지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상용소비지출은 지난 2006년 미화 1조8725억달러 대비 8.7% 증가, 2007년에는 2조34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증가율은 전세계(12.2%), 아태지역(13.5%)의 평균 증가율을 밑도는 것으로 일본(5조2235억달러), 중국(4조8930억달러), 인도(2조3336억달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는 유럽이 전세계 상용지출의 34.6%를 차지했고 미국이 25.5%, 아태지역이 13.0%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면에서는 중유럽/동유럽/중동/아프리카가 20.5%의 증가율을 나타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한편 CCE(상용소비지출)지수는 개인소비지출을 제외한 전세계 기업과 정부의 지출을 측정하는 글로벌 상용소비지출 지수다. 비자가 지난 2004년 개발한 후 매년 발표되는 CCE지수는 기업 및 정부의 상용지출을 측정하는 업계의 벤치마크로 인정받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