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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 러시앤캐시 코스피 상장 추진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8-27 22:10

A&P파이낸셜 최 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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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 러시앤캐시 코스피 상장 추진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 계획도

올해 당기순이익 1500억 육박할 듯[‘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P파이낸셜이 내년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만약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경우 이 회사는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과 회사채 발행 등이 가능해져 자금 조달 통로를 다각화할 수 있고 국내 대부업 최초로 코스피 상장사로서 감사와 관리를 받는 만큼 사회적 평판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A&P파이낸셜 최 윤 회장〈사진〉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금융을 활성화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A&P파이낸셜의 자본규모가 크기 때문에 코스닥시장이 아닌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그는 “아직 공모규모나 세부적인 계획은 확정하지 못했지만, 회사 자산가치를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PO는 음성적이었던 대부업계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업계 전체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업공개로 자금조달 금리를 현재 12% 선에서 2~3%포인트 가량 낮춰 향후 더 낮은 금리로 대출상품을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이 회사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굿모닝신한증권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의 2개사를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내년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 A&P파이낸셜는 이번 회기(2007.10~ 2008.9) 순이익이 15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IPO시장의 대어로 꼽히고 있다. 최 회장은 “IPO 추진을 위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해 준법감시팀을 통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실적 재배분을 통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A&P파이낸셜은 현재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전문 컨설팅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최 회장은 “코스피 상장을 통해 국내 대부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민금융의 대표주자로서 책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인도네시아나 중국, 베트남 등 대부업 제도가 없어 불법 사채가 많은 동아시아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은행들이 캐피탈 자회사를 통해 소비자금융시장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 최 회장은 “국내 소비자금융시장 전체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일단 평가했다.

다만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무부별한 시장 진입 등으로 인해 2000년대 초 정부의 적극적인 카드 사용 육성정책이 카드 대란을 야기했듯 자칫 소비자금융에 버블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제도권 금융회사가 돈을 빌려준다고 하면 서민들이 자신의 신용에 과신을 하게 되고, 아무 부담 없이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며 “자칫 서민금융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또 다른 위기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A&P파이낸셜은 아프로파이낸셜 그룹산하의 대부업체로 기타 계열사로 채권추심사인 예스캐피탈, 기업전산 아프러스시스템, 창업투자회사 유니베스트캐피탈, 아프로에프지장학회 등이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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