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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맨, 해외에서 잇따른 호평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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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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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뒷걸음질 치며 업계가 전반적인 살얼음판을 거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맨들이 잇따라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어 화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www. marq uiswhoswho.com)2009년 판에 현직 증권사 금융공학 담당자가 등재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증권 CM사업부의 Quantitative Finance(계량금융)파트의 추정호 VP(Vice President).

‘마르퀴즈 후즈후’는 지난 1899년부터 발간돼,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이다. 현재 한국인은 약 3000명이 등재돼 있으며, 금융공학 분야는 추정호 VP가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추정호 VP는 69년생으로 KAIST수학과를 졸업, 동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06년부터 삼성증권에서 금융공학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실제 추 VP는 입사이후 파생상품의 평가와 헤지, 리스크 관리에 적용가능한 FDM(유한차분법)한계 극복 기술을 개발, 파생상품 운용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ELW의 LP(유동성 공급자)시스템 개발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냈으며, 삼성증권내에서 ‘금융공학 세미나’동호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임진욱 연구원은 지난 26일 톰슨파이낸셜(Tomson Financial)로부터 FT선정 아시아지역 실적전망 부문 우수 애널리스트 상패를 수여받아 이목을 모았다. 지난 5월, FT가 리서치회사 스타마인과 공동으로 조사해 선정한 ‘제1회 전세계 최고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개 지역별로 종목추천을 잘한 애널리스트와 실적전망이 정확했던 애널리스크를 나눠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 NH투자증권의 임진욱 연구원(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미디어 업종 담당)은 메릴린치와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에 이어 실적전망 부문 아시아 지역 3위에 랭크된 것.

그동안 국내에서 실시됐던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돌려 추천인수에 의해 결정하는 방식인데 반해, FT와 리서치회사 스타마인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세계 최고 애널리스트 선정’은 실적전망과 정확성과 추천종목의 성과에 따라 선정해 더 의의가 높다는 평가다.

수상소감과 관련, 임 연구원은 “국내 애널리스트들도 전 세계적으로 전문성과 예측성에서 탁월하다고 인정받아,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일각에서 애널리스트의 전문성에 대한 우려 등 부정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애널리스트 업계 전반적인 부정적 시각을 지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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