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은 1.9%로 전년 동기말 2.4%보다 0.5%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 역시 3.7%로 전년 동기 4.2%대비 0.5%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연체채권 회수 및 관리강화 노력 등에 힘입어 부실채권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0.8%, 4.7%로 전년 동기 말보다 나아졌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3.7%로 은행의 0.79%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매년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실제 대출체권 연체율은 지난 2006년 3월말 5.3%, 2007년 3월말 4.5%, 2008년 3월말 3.7%, 지나 6월말 3.7%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6월말 현재 주택담보대출(17조2000억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5조3000억원)의 연체율은 각각 0.7%, 0.2%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대출채권을 포함한 보험자산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보험사의 신용위험 및 자산운용 리스크관리시스템의 적정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