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證, 홍콩에 亞 IB 거점 구축

김경아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8-20 22:07

글로벌IB와 정면승부, 현지 리서치센터 설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증권이 홍콩 현지법인의 사업 영역 및 인력을 크게 확대하고 자본금을 미화 1억 달러 증액하는 등 홍콩에 아시아 IB거점을 구축한다.

20일 삼성증권은 현재 한국주식 중개영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홍콩법인의 사업부문을 △기업금융(ECM, M&A) △트레이딩 △기관대상 홍콩 주식 중개 △PI(자기자본 투자)등 4개 사업부문으로 확대하고, 법인장을 임원급으로 격상하는 한편 인력도 50명 이상 확충한다고 밝혔다.

특히 각 사업부문 책임자는 글로벌 IB에서 경험을 쌓은 최고 수준의 현지 인력을 영입하고 영업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콩IB 영업 지원을 위한 현지 리서치센터도 내년 초 홍콩과 중국에 설립된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미래 가장 중요한 IB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더욱이 홍콩은 중국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채널로 글로벌 IB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사장은 이어 “동남아 등 이머징 마켓에서 틈새를 노리기 보다는, 핵심 시장인 홍콩에 한국 최초로 종합증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IB와 정면 승부를 통해 국제 경쟁력 확보 및 자본시장 글로벌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진입 초기에는 국내 고객기반 및 리서치 역량 등 삼성증권의 강점을 활용한 기업공개(IPO) 공동 인수, M&A 자문, 트레이딩을 통해 현지 사업기반 조기 정착에 주력할 방침. 또한 어느 정도 실적이 쌓이면 홍콩 및 중국의 현지 딜 단독 수행, 아시아 주요 지역 진출 등 사업영역과 진출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삼성증권은 홍콩법인 사업 확대와 관련 국내외 감독기관 승인 및 현지 인력 채용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