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TF통한 맞춤 포트폴리오 뜬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8-13 20:56

최근 스타일, 섹터ETF 등 유형 다변화
위험관리 측면 감안하고 투자 병행해야

최근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ETF를 통한 맞춤 포트폴리오 활용을 고려할 만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02년 KOSPI200, KOD EX등 대표 기초자산 추종 ETF 일색에서 지난 달 29일 KOSEF고배당과 KOSEF블루칩 ETF까지 새롭게 상장되면서, 지금까지 상장된 ETF의 수는 총 30여개에 달한다.

현재 섹터ETF는 KODEX삼성그룹, KODEX반도체, TIGER은행 등 총 11개의 섹터 ETF가 상장돼 있다. 여기에 지난해 TREX중소형가치, TIGER순수가치, TIGER중형가치 등 8개의 스타일ETF까지 출시되고, KODEXChinah, KODEXJapan 등 해외ETF까지 속속 상장되면서 그야말로 국내 ETF시장의 투자유형이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즉 이같은 대표지수 ETF나 해외ETF를 활용할 경우, 동일 유형의 정통 인덱스펀드 대비 낮은 거래비용, 자유로운 거래 등 제도적 편의성까지 누릴 수 있는 셈.

또한 금융, IT, 반도체 등 다양한 섹터ETF의 도입으로 세분화된 니즈 포트폴리오를 충족시키기에 적당하다는 평가다.

다만, ETF가 낮은 거래비용과 실시간 거래 투명성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국인과 기관 위주로 거래집중화가 쏠려,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낮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대표지수 ETF의 순 자산 총액이 1조 4000억원이나 급증했지만,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거래 자금이 집중됐다는 지적인 것.

한국투자증권 펀드리서치에 따라 상반기 국내 ETF거래대금 주체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기관 53%, 외국인 34%, 개인 12%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FN가이드 펀드평가팀 정지영닫기정지영기사 모아보기 대리는 “ETF를 대부분 상장된 주식같이 HTS를 통해서만 거래한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접근성이 일반 펀드 대비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ETF도 일반 펀드 같이 증권사, 은행 등 주요 판매사에서도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액티브펀드 보다는 패시브전략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진 ETF를 더욱 주목할 만 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투자증권 펀드리서치 박승훈 팀장은 “스타일ETF는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이 사전적으로 정해져 있고, 필요할 때에만 예외적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일반 펀드 대비 특성이 잘 유지되고 예측 가능성도 높다”면서 “무엇보다 투자자별로 세분화된 투자니즈를 다 반영하기 어려운 일반 주식형펀드와 달리, ETF는 세분된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고 투자 비중도 조정하기 쉬워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현에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같이 맞춤포트폴리오 측면에서 탁월한 ETF투자시, 위험관리 측면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팀장은 “위험관리 측면을 고랴해 스타일이나 전략 ETF는 전체의 2~30%, 변동성이 높은 섹터ETF는 10~20%범위에서 활용할 만 하다”며 “더욱이 향후 ETF 유형이 더욱 다양해져 투자자의 선택이 계속 넓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 도입이 안 된 상품ETF와 채권ETF 도입이 가시화된다면, 경기국면에 따라 더욱 쉽게 포트폴리오를 조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기업 부실 확산하는데 기촉법 일몰 눈앞…구조조정 안전판 다시 세워야 기업 부실이 금융권을 넘어 산업 현장과 고용시장으로 확산하면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일몰에 따른 구조조정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건설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부문의 구조조정 수요도 이어지면서 기업 부실을 조기에 진단하고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판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금융권과 국회 등에 따르면 기촉법은 오는 12월 26일 효력이 만료된다. 기업의 워크아웃을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국회에서는 법률 연장과 상시화를 놓고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현재 국회에는 기촉법 유효기간을 2 DMTS 2026 성황리 개최…AI·블록체인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디지털미디어를 결합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이 열렸다.AI 에이전트 기반 금융혁신부터 초지능 AI 시대의 보안 대응, 확장현실(XR) 산업의 해외 진출, 베트남 AI·클라우드 시장 공략까지 디지털 융합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 전략이 폭넓게 논의됐다.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DMTS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AI·IT·블록체인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K-Ventures VC, AI와 3 정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2029년 시행"…네 번째 유예 정부가 2027년 1월부터 시행이 예정됐던 가상자산 과세를 오는 2029년까지 2년 간 다시 유예하기로 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자산 소득과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해외 과세정보 확보·제도 변화 고려정부는 그동안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검토한 결과, 가상자산 과세 시행 시점을 2년 늦추기로 결정했다.미국과의 가상자산 과세정보 교환이 2029년부터 이뤄지는 만큼, 현시점에서 과세를 시행할 경우 국내 거래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