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동산신탁 제살깎기 경쟁 우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8-13 20:51

건설경기 침체로 상반기 실적 감소세
신설사, 저가수주 주도로 시장 혼탁

최근 신규 부동산신탁사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면서 업계는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공기업인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민영화 절차를 밟게 됐고, 여기에 최근 4개 신규 업체들이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신청하면서 업체의 제살깎기 경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 신규사 진입·공기업 민영화 등 판도변화

최근 정부는 1차 공기업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27개 공기업을 선정했다.

이중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포함돼 있다. 공공기관 성격을 띄던 부동산신탁 관련 공기업 2곳이 민영화될 경우 수주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공기업이 민영화 될 경우 실적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신규 수주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토지신탁은 한국토지공사가 대주주로 있기 때문에 토지신탁 등에서 규모가 큰 물건을 수주할 수 있었으며 한국자산신탁은 대주주가 한국자산공사여서 토지신탁, 담보신탁, 대리사무 등에서 안정적으로 물량을 수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영화 되면서 대주주가 누가 되는 것에 따라 영업전략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신탁사는 현재 한국토지신탁 등 9개사가 있다. 지난해 국제자산신탁과 아시아자산신탁이 설립돼 최근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4곳의 신규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신청해 시장은 더욱 포화되고 있다. 부동산신탁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농협-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부동산신탁, 지이자산운용, 새한자산운용 등이다.

B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물량 적체가 증가하고,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시장도 침체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신규사들의 진입으로 부동산신탁사간의 경쟁은 과열 혼탁 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과열 경쟁 속 차별화 전략 기대감

이에 따른 신규 전업사들은 단기간에 경영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사보다 낮은 약정보수 수수료 체계로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부동산신탁사 역시 신규 수주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신규 수주 경쟁은 한층 격화되고 있다.

C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이 안좋아 업체들 사이에서 과도한 수수료 인하 등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사가 늘어나는 것이 기존 업체로서는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덩치가 큰 회사보다는 작은 업체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판도는 신상품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차별화 및 특화 전략으로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C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시장이 부동산 경기침체 및 신규 경쟁자 증가 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신탁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또한 업계 전체적으로 신탁제도의 효용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석·고재인 기자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의회, 언론 소통부터 양성평등까지…민생 의정 행보 용산구의회가 출입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용산구의회는 3일 오전 의장실에서 ‘2026년 하반기 지역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장정호 의장과 황금선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13명 전원과 출입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지난 1일 개회한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주요 일정과 안건을 비롯해 하반기 의정활동 계획이 소개됐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출입기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특히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다룰 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구단체는 ▲용산구 노인돌봄 활성화 연구회 2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3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