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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순이익 40% 급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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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11 14:50

금감원, 국내 증시 침체로 11곳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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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침체여파로 증권사들의 1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54개 증권회사들의 `2008회계연도 1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분기 당기순이익이 77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50억(40%) 감소됐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순이익율(ROE)은 14.4%로 전년동기 22.6% 대비 12.2%P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성 하락은 주로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 수입이 4651억원 감소하고 주가하락과 금리상승으로 유가증권의 자기매매수지가 3955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주식거래대금은 지난해 1/4분기 967조원이었지만 올해 1/4분기는 820조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권사들의 영업다각화 노력으로 신종증권 판매수수료 수입은 330억원,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입은 136억원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2007년 회계연도 2/4분기 이후 증시침체에 따라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과 ROE가 하락하는 추세가 계속됐다. 특히 국내 증권사(35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반면 외국증권사(19개사)의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국사의 경우 국내사에 비해 주식 수탁수수료 수입이 적게 감소했고 주가하락 및 금리상승에도 파생상품매매를 통해 자기매매수지를 증가시켰기 때문에 수익성이 국내사들에 비해 좋았다.

회사별로는 2008년 회계연도 1/4분기에 전체 54개사 중 43개사가 흑자, 1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766억원), 삼성증권(765억원), 미래에셋증권(579억원), 굿모닝신한증권(554억원), 리먼브러더스(539억원) 등이 높은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2008년 6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152.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조 5000억원(19.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채총액은 122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8조 2000억원(17.4%)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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