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차관은 지난 6월 농협 사외이사에 선임된 바 있고, 지난달 신용대표 후임 인선 과정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농협 고위층으로부터 농협경제연구소장직 제의를 받고 이를 사실상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달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유력한 후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선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협경제연구소는 농협이 100%지분을 가진 주식회사로 지난 2006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따라서 농협중앙회 내부 승인절차가 끝나는 대로 김 전 차관은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취임하게 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김 전 차관이 국정에도 참여했던 만큼, 연구소가 농업과 관련한 분야 뿐아니라 사회전반에 대한 연구까지 업무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연구소는 농협중앙회의 경영전략 및 농업·농촌 정책 전략 등과 관련한 분야를 연구해왔다.
▶▶ He is…
◇ 학력
·부산시(1953년 출생) ·경기고-서울대
◇ 주요경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재정경제부 차관보 ·재정경제부 1차관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