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순부터 1년여를 지속해온 유진투자증권의 교보증권 인수가 매매 가격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지속된 약세장과 교보증권의 주가 하락, 인력 유출 등으로 지분 51.63%를 사들이는데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교보측은 유진투자증권과 M&A 관련해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제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이에 대한 공식적으로 통보는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교보증권이 아니라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증권사 등에 대한 M&A는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