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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택금융 지원 강화할 것”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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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7-21 17:41

임주재 주택금융公 사장 21일 취임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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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택금융 지원 강화할 것”
한국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신임 사장(사진)은 2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금융 소외계층과 저소득 서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사장은 “최근 미국 모기지 부실에서 촉발된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유가급등 등 대외 악재로 인하여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물가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여 국민생활과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늘고 있다”고 진단한 뒤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민 주택금융 지원’이라는 공사 본연의 기능과 책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서민계층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임 사장은 이어 유동화 등 공사의 구체적인 사업영역과 관련, “금융회사 자체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와 주택저당증권(MBS) 해외 발행 등을 추진해 금융시장에 적정 유동성을 공급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제 막 출시 첫돌을 맞은 주택연금 부문의 경우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서민, 소외계층의 주거 및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학자금 기능개편에 대해서는 “(공사가) 학자금신용보증기금의 업무수탁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평생금융 친구’라는 공사의 비전이 지속적으로 추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1979년 입행)을 거쳐 금융감독원 조사연구국장, 신용감독국 국장, 기획조정국장, 총무국장, 부원장보 등을 역임한 임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금융 분야에서 쌓아 온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공사의 새 CEO로서 주택금융시장의 장기화, 안정화, 선진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내부 경영방침으로 ‘실용·창의경영’을 화두로 꺼낸 그는 “선의의 경쟁, 성과에 상응한 합리적인 보상체계 구축을 통해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자칫 경직되기 쉬운 공적 조직에 경쟁과 효율의 바람을 불어 넣음으로써 경영효율성과 조직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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