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로 1만 2천명의 어린이들이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29개 지역에서 펼쳐진 지역예선에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날 펼쳐진 결선에는 치열한 예선경쟁을 거친 301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닦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또한 중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대만, 태국 등 7개국의 바둑영재들이 참가하여 바둑을 통한 동×서양의 친구를 만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대회 최강부에서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국수상패 및 아마 5단 인증서와 바둑영재 장학금(1,000만원)이 지급되었다.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도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조훈현 국수(9단), 송태곤9단, 한국최초 여성9단인 박지은 9단이 참가하여 아이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직접 여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한꺼번에 바둑을 두는 `지도다면기`도 진행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오랜 시간 자녀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이벤트도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들을 별관 3층 체리홀로 초대하여 ‘자녀를 위한 교육법’ 과 ‘자산관리재테크’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