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장춘 분행 개설은 중국에서 국내은행들이 현지법인 설립한 후 첫 번째 채널 개설이자 길림성에 진출한 첫번째 외자은행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또 이번 분행개설을 통해 기존 심양분행과 올 하반기에 개설될 하얼빈 분행을 잇는 동북3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중국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설립 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말 미화9억불에 불과하던 총대출이 6월말 현재 12억불을 초과해 불과 6개월만에 35%가 증가했고 예수금 부분도 6억5천만불로 550%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시현했다.
중국 하나은행은 현재 납입자본금 20억위엔(2,600억원 상당)으로 상해, 북경, 청도, 심양, 장춘, 연대, 성양 등 8개의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42개 영업망을 갖출 계획이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관계자는 “지난 6월 중국 개인을 상대로 한 인민폐업무 인가 취득과 함께 이번 장춘분행 개설로 이지역 현지인 대상 PB영업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내 최고의 외자은행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장춘분행 개설 기념식 장면. (좌로부터) 김정태닫기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