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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관련 테마 펀드 성과도 ‘반짝’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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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7-13 18:11

가격 변동성 고려, 분산투자 차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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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유와 더불어 금, 광물,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질주 하면서 원자재 관련 펀드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금 관련 펀드의 성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내외적인 변동장세속에서 이들 원자재, 특히 유가 대비 최근 관심이 주춤했던 금 펀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평가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해외펀드 성과 최상위 펀드 가운데 유가, 상품 등 원자재관련 펀드들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최근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줄을 이으면서, 실물 대체 투자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 가격도 최근 온스당 947달러까지 기록했다.

특히 금관련 펀드투자 상품 가운데서도, 금 단독 관련기업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보다는 관련 실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성과가 돋보인 것. 실제 미국에 상장된 금관련 선물지수인 ‘AMEX Gold Miners Index’에 투자하는 SH운용의 ‘SH골드파생상품 1-A’의 경우 최근 1개월간 +4.49%의 성과를 기록, 동기간 해외주식형평균인 -11.08% 대비 크게 아웃퍼폼한 모습이다.

다만, 같은 금관련 투자상품임에도 기은SG운용의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형’ 클래스 펀드의 경우 최근 1개월간,1%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무리 유망한 투자 자원이라고 해도 단독 실물 자원인만큼 분산투자에 대한 시각을 유지하라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삼성증권 펀드리서치 김남수 연구원은 “금 투자에도 관련기업 투자와 실물에 직접하는 투자에 등락이 있다”면서 “더욱이 최근 금 값이 대폭 오르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다만,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이 가시화 된다면, 금, 등 실물자산이 투자수단으로 부각된다”며 “이 시기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으로 금 관련 투자상품이 매력적인 것도 사실이므로,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만 하다”고 말했다.

                                < 금 관련 투자펀드 성과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08.7.9)
(자료: 한국펀드평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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