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HMC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거점 도시인 울산에 3개 지점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개설 기념행사를 개최, 오는 7일에는 서울에 양재지점(현대기아차 본사 1층), 경기에 남양지점(남양연구소 설계1동 1층)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은 현대차그룹의 고향이며 현대차를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거점도시다. 현재 울산은 증권사 38개 지점, 그 중 현대증권 10개의 지점이 영업 중인 지역으로 HMC투자증권의 3개 지점 개소로 본격적인 영업경쟁이 시작된 셈.
지난 4일 울산지점 오픈행사에 참석한 HMC투자증권 박정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일 울산지점을 비롯한 3개의 울산지역 점포 개설을 시작으로 양재, 남양, 전주, 광주, 당진 등 후속 지역의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계열사, 협력업체, 범 현대그룹 등 그룹고객을 자산관리영업의 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HMC투자증권(박정인 회장)은 무차별적 점포확장은 지양하고 그룹 연고지역 및 금융자산 집중지역 우량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전략지역에 대한 점포 배치를 선언한 바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