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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덕 사장 ""비씨카드 3년내 기업공개""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7-03 15:28

"가맹점주 대출 등 신사업분야도 진출 검토"

장형덕 사장 ""비씨카드 3년내 기업공개""
"변화와 혁신을 통해 3년 내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내 영업이익을 올 해의 2.5배, 2014년에는 6배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세계 최고의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비씨카드 창사 이래 최초 민간 출신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취임 후 100일 동안 비씨카드의 정체성 등을 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썼다.

장 사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혁신실을 CEO 직속으로 배치하고 의사결정 결재단계를 축소하는 조직 슬림화를 통해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며 "특히 소극적인 협회(Association)의 문화가 아닌 기업(Enterpreneurship)의 문화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씨카드는 오는 11월 국내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카드 프로세싱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약 700억원을 투자, 수용인원 400여명의 지하 2층 지상 6층의 건물 2동(총 2000평 규모)으로 내부에는 신용카드 IT서비스본부, 카드발급실, 교육연수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장 사장은 "카드센터는 최고의 프로세싱 품질이 보장되도록 구축중이며 회원사는 물론 해외 카드 신흥국을 대상으로 비씨카드의 최고의 카드 노하우(Know-How)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비씨는 이미 중국 은련과 2004년부터 신용카드 네트워크 제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러한 네트워크 제휴를 다른 국가와도 추진한다는 것.

그는 "비씨카드가 가지는 신용카드 프로세스의 경쟁력,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중국이외에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원 발굴을 위한 신사업도 추진한다. VAN(결제대행업)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여신전문금융업법 규제 완화에 따라 관련한 여러 사업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그는 "여전법 규제 완화가 진행되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대출 등 새로운 분야의 상품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금융위원회에서 아직 구체적인 완화안을 내놓진 않았지만 현(現) 포지티브시스템에서 향후 네거티브시스템으로 바뀌면 상당한 폭의 규제 완화가 이뤄져 대출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의 신용카드 경쟁자는 IT/통신업계라는 판단 아래 통신사와 적극적인 제휴로 미래 카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장 사장은 "해외 진출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현재 국내에서 거의 발생되는 수익구조를 6년 후 국내와 해외가 동일한 비율로 수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뒤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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