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구체적인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아이티에스코의 심포니(SYMPHONY)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시장부 파생상품 시스템을 약 6개월에 걸쳐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투자은행 (IB)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각종 금융상품의 설계와 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국내외 솔루션 벤더에게 제안요청서 (RFP)를 발송했으며, 제안한 업체들에게는 BMT를 위한 다양한 상품 설명서를 제시하여 거래 입력에서부터 평가, 손익, 리스크, 한도관리, 시뮬레이션, 이벤트 업무 처리 및 회계, 결제 등 파생상품 시스템이 갖추고 있어야 할 다양한 금융상품의 처리 능력과 기능을 시현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사인 아이티에스코를 포함해 미국의 칼립소, 영국의 로이터, 프랑스의 소피스 등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해 경합을 벌였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