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행장은 2일 3/4분기 조회사를 통해 “하반기 경제 상황 및 금융환경 역시 호의적이 못하다”며 “고유가와 물가불안, 경기침체, 환율 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영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를 위해 “금융의 전문가로서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해야 한다”며 “시장과 고객의 신뢰와 신용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또 “금융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누가 더 신속하게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지가 금융기관의 경쟁력”이라며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행장은 “미래를 예측하고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본부를 중심으로 대출자산과 파생상품 등의 건전성을 다시 살펴보고, 유동성 및 ALM 등 일상적인 리스크 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