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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내기펀드 중간 성적표 과연…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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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6-22 18:03

국내주식형 ‘인덱스, 가치주펀드, SRI’ 섹터 선방
해외주식형, 자원부국 투자 ‘러-브’ 펀드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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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변동성이 잦았던 2008년 증시상황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간접 투자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상태다. 이에 올 들어서만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공모형 89개, 해외주식형은 272개에 이르고 있다. (기준일 2008.6.19 한국펀드평가)

올초 설정된 새내기 펀드 가운데 유난히 변동성이 높았던 국내 증시 환경속에서 선방한 효자 펀드들은 과연 무엇일까?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 초 설정된 설정액 50억원이상 국내 주식형 공모형 새내기 펀드 중에서는 인덱스펀드들이 선방이 단연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국내주식형 새내기펀드의 두드러진 특징중 하나는 성과가 상위 펀드들의 경우, 대부분 기존에 성과가 좋았던 펀드들의 클래스가 추가되어 만들어진 펀드들이었다.

실제 국내 주식형 새내기펀드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교보투신운용의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2’는 지난 2월 설정이후 최근 3개월간 12.46%를 연출했고, ING운용의 ’ING파워인덱스프리미엄파생상품‘도 동기간 12.13%의 성과를 기록한 것. 이는 동기간 국내주식형 유형 평균인 8.73%를 앞지른 모습이다.

교보투신운용의 상품전략팀 박정환 팀장은 “지수가 많이 빠질 때 낙폭이 큰 액티브형 펀드대비 인덱스형 펀드는 시장이 빠지더라도 초과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지난 2006년부터 설정된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클래스펀드들은 꾸준히 KOSPI200 벤치마크를 4%초과 아웃퍼폼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한화투신의 ‘한화SRI지속가능기업주식1(C 2)’와 KTB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2종류CI’ 신영투신의 ‘신영마라톤주식Class e’등 새내기 SRI섹터와 가치주펀드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편, 지난해부터 글로벌증시 상승에 힘 입어 투자자들의 관심 1순위로 부각된 해외펀드는 올 초 변동성이 잦은 상황에서도 국내 주식형 펀드 대비 3배 가까운 신규 펀드를 쏟아내 투심잡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유가 등 원자재 값 질주에 따른 원자재 관련 섹터펀드와 중동아프리카를 편입한 MENA펀드 등 자원부국 펀드, 브릭스펀드들이 해외 새내기펀드의 주요 편입 투자국가들이다.

이 밖에도 서브프라임 여파로 저평가 매력의 돋보이는 글로벌 금융섹터들을 편입한 금융섹터 펀드들도 올초 눈에 띄는 새내기 펀드였다는 평가다.

다만, 선진국 펀드 출시가 너무 저조해 특정 이머징마켓이나 유망 섹터 위주로 펀드가 신규 설정되는 쏠림현상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새내기 펀드가운데서는 러시아, 브라질 등 자원부국 펀드들의 성과가 단연 앞선 모습이다. 해외주식형 새내기펀드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SH운용의 ‘SH더드림러시아주식자1(A클래스)를 비롯 ’신한BNP봉쥬르브라질주식_자HClassA1’,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글로벌천연자원주식자H-A’등 자원관련 펀드들의 최근 3개월간 성과가 13~16%까지 치솟으며 동기간 해외주식형 평균 유형인 7.40%을 크게 웃 돌았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펀드리서치 김남수 연구원은 “국내펀드의 경우 새내기펀드들은 기존에 있던 유형의 클래스를 추가해 만든 것 이므로, 기존 대표펀드들과의 성과차이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그러나 해외펀드는 성과가 양호하게 예상되는 기대지역을 편입하기 때문에 마켓타이밍에 따른 단기투자 효과는 어느 정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새내기펀드의 마켓타이밍 기대효과가 희석될 소지가 많기 때문에 중장기적 성과까지 기대 해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 올해 설정된 국내주식형 새내기펀드 성과 현황 >
                                            (기준일: 2008년 6월 19일) (단위 : 억원, %)
※ 설정액 5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상 펀드를 기준으로 함 (자료 : 한국펀드평가)

                            < 올해 설정된 해외주식형 새내기펀드 성과 현황 >
                                                            (기준일: 2008년 6월 18일) (단위 : 억원, %)
※ 설정액 5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상 펀드를 기준으로 함 (자료 : 한국펀드평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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