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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IFRS관련 연구 필요하다”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22 17:59

유럽 등 보험선진국 자본비용 방식 선호

국내에 2011년 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비해 국내 보험업계에서도 리스크마진 측정방식 중 외국에서 선호도가 높은 자본비용방식 등에 대한 연구·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이경희 연구위원은 22일 ‘보험부채의 리스크마진 측정 및 적용 사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계리사회(IAA)와 유럽보험감독관협의회(CEIOPS)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리스크마진 측정 방식은 백분위방식, 자본비용방식, 가정방식으로 이중 자본비용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유럽의 SolvencyⅡ에서도 동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럽이 자본비용방식을 채택하려는 이유는 △보험회사의 지급불능 시 계약자 보호를 위한 목적에서 타 방식보다 더 바람직하고 △요구자본과 자본비용만 결정되면 소형사도 적용할 수 있으며 △감독당국의 확인 및 검증, 투명성,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가능성 측면에서 복잡한 확률적 계산을 해야 하는 백분위방식에 비해 더 우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경희 연구위원은 현재 보험부채를 역사적원가로 평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고, 공정가치 평가를 요구하는 국제회계기준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자본비용방식이 보험산업과 타 산업, 보험계약과 투자계약 간 일관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국제회계기준과의 양립성 측면에서 더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스크마진을 반영하여 부채의 공정가치를 측정할 경우 상품 포트폴리오에 따라 리스크마진 비율이 크게 달라질 것이므로 재무건전성과 상품포트폴리오 전략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유럽의 경우 새로운 재무건전성 체계인 SolvencyⅡ를 도입하기 위해 장기간의 전문가 집단에 대한 의견 수렴, 논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우리의 경우에도 전문가 집단의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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