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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개선 증시도 활성화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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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6-15 18:32

ICGN 연차 총회 18일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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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하게 변화하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외국 자본을 유치하지 못하면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의 투명한 경영과 지배구조가 증시 활성화에도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국제기구, 정부기관, 다국적 기업 등 국제자본시장의 큰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지배구조(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 서울총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신라호텔에서 개막된다.

ICGN 연차총회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현황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선진자본시장으로의 도약의 시발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사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해 주주권리 보호를 강화하면 외국인 투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총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안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지배구조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라 밀스타인 예일대 교수, 쥴스 뮤이스 전 세계은행 부총재, 에디 와이머쉬 유럽증권규제위원회 위원장장, 미국 연금펀드 캘퍼스 등 저명인사와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다.

사흘간 약 70여명의 저명인사들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따른 기업지배구조 영향과 역할’이라는 주제를 놓고 자본시장과 지배구조의 전망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안젤 구리아 사무총장과 이라 밀스타인 교수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국제 자본시장에서의 효율적 기업지배구조로의 개선을 위한 민간·공공부문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쥴스 뮤이스 전 부총재와 헤르메스, 바클레이즈, TIAA-CREF 등 관계자들은 기관투자자의 지배구조, 주주 행동주의, 이사회 가치창출 등의 심층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과 사회책임, 소수 주주권 보호 등의 토론으로 제시된 이슈에 대한 권고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총 1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총회에서 아시아 및 글로벌 기업지배구조의 현황과 과제, 의결권 대리 행사 서비스의 장단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의 환영사,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만찬사가 이어진다.

한편 ICGN은 지난 1995년 설립돼, 현재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비롯해 국제기구, 기업, 학계, 신용평가기관, 증권거래소 및 감독기관 등 40여개국의 500여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49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12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에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가 이사로 활동중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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