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이 부원장은 감독서비스지원 본부장을 맡게 된다. 또 박 신임 부원장은 금융투자업서비스 본부장을 맡는다.
현 총괄담당 이우철 부원장은 유임돼 수석부원장을 맡아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ㆍ소비자보호본부 등 2개 본부를 총괄하며 기획ㆍ경영지원ㆍ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한다.
이 신임 부원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 뉴욕대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하고 미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감사원장 특별보좌관, 재정경제부 장관 자문관, 금감원 국제 담당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지난 2005년 1월부터 금감원 기획ㆍ국제담당 부원장보으로 3년간 재직하면서 금감원 내부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 신임 부원장은 덕수상고와 건국대 법학과, 건국대 법학대학원(박사)을 졸업하고 금감원 증권검사2국 부국장, 공시심사실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증권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증권분야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쳐 전문성을 갖춘 데다 조직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을 거쳐,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신임 이장영 부원장과 박광철 부원장은 지난달 26일 금융위의 의결을 통해 금감원 부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33차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총회에 전 위원장이 참석을 위한 해외출장 관계로 2일에 와서 임명장이 수여됐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