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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신용판매액 ‘급감’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01 18:05

비씨 법인 신판 점유율 46.9% 역대 최저치
“3월 고용산재보험료 실적 반영 영향” 지적

카드사 신용판매액 ‘급감’
지난 4월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이 전달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비씨카드는 3월 고용산재보험 실적 반영에 따른 일시적 증가 여파로 인해 법인회원 신용판매실적이 50% 가까이 감소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고용산재 관련 매출의 일시적 증가 영향 등으로 지난 4월 국내 카드사들의 신용판매(체크카드 포함) 실적은 전월보다 10.1% 가량 줄어든 23조9210억원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 같은 실적 감소는 법인회원 신용판매 실적 급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 신용판매 (3월比 2.1% 증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3월보다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특히 3월 고용산재보험료 실적에 따른 법인 신용판매 실적의 일시적 급증 여파로 인해 4월 법인회원 신판 실적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적감소 여파로 비씨카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4월 비씨카드의 신용판매 실적은 7조 5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무려 1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고용산재보험료 실적 덕분에 법인 신용판매 실적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지만 이로 인해 4월 법인카드 실적은 오히려 48.3%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씨카드 법인카드 신용판매 시장점유율은 46.8%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고용보험을 제외하면 전월보다 6%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올 들어 공격적으로 카드회원 모집에 나서면서 신규 회원이 크게 늘어나 6개월 카드 활성율은 70%대 아래로 떨어졌다.

실제로 지난 1월(70.2%)까지만 해도 70%대를 가까스로 유지했지만 2월(69.9) 들어 60%대 떨어지더니 계속해서(3월 69.7%, 4월 69.1%) 하락하고 있다.

반면 롯데카드는 백화점 등 그룹 계열사 무이자 할부와 홈쇼핑의 지속적인 할인 및 무이자할부 영향 등으로 인해 신용판매 실적이 3월보다 4.2% 증가한 1조4270억원을 기록했다.

더구나 법인영업 조직 확대에 따른 공격적 영업활동 등으로 인해 법인회원 신용판매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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