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선물 등 4개 주식선물 시장조성자는 주식선물에 대한 수수료가 징수되는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시장조성활동에 나서게 된다.
시장조성자는 주식선물 15개 전종목에 대해 지속적인 매수.매도호가를 공급하고 거래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개장 한 달이 다가오고 있는 주식선물시장에 대한 개인의 거래참여 비중이 50%를 웃도는 등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투자설명회도 적극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교보.굿모닝신한.대우.한화.현대차IB증권 등 6개 회원사와 공동으로 7월 중순까지 서울 등 7개 도시 증권사 본점 및 지점 등을 순회하며 20여회에 걸쳐 투자자 및 증권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주식선물 등 파생상품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비수도권 거주 일반투자자 및 증권업 종사자의 파생상품에 대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주식선물 및 파생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투자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업계는 주식선물의 헤지 및 차익거래 기능이 원활해야 주식 현물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이 동시에 발전.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파생상품교육단』활동 등 투자자를 상대로 한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마케팅이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주식선물시장이 향후 코스피200선물․옵션 상품을 이어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어 줄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