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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캐피탈 성장세 ‘놀랍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5-21 21:19

영업개시 1년만에 자산 1조 돌파

KT캐피탈 성장세 ‘놀랍다’
KT캐피탈의 성장세가 놀랍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관계사인 KT캐피탈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지 1년 여만에 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여신금융시장 관계자는 “2007년 5월 삼성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KT캐피탈은 지난해 말 자산 6300억원, 신용평가 등급 A+로 상승 등 좋은 출발을 보여 왔다”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지 1년여 만인 5월 2일로 자산 1조원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 1조의 내용을 살펴보면, 캐피탈사의 일반적 시장인 리스 및 할부, 기업금융이 각각 50%, 43%의 비중을 차지하고 신기술금융 및 기타가 7%를 차지하고 있다. 리스·할부와 기업금융이 1대1의 안정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신기술금융이 전년대비 빠른 성장세에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 면에서도 상당히 적정하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회사는 앞으로 리스와 할부 그리고 기업금융 등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체 자산의 덩치를 키우는 한편, 신기술금융을 확대해 고수익이 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KT캐피탈이 진행하고 있는 신기술금융의 경우 KT그룹과 연계한 추진으로 일반시장의 신기술금융에 비해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KT캐피탈은 KT가 추진 중인 BTL(민간자본유치사업), U-city 사업 등의 투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KT의 다양한 미디어컨텐츠 부문 투자에서의 GP(업무집행조합원)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를 통해 한차례 옥석을 가린 우수 IT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KT그룹 내 신사업 추진시에 다양한 금융 솔루션 제공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KT캐피탈은 KT와 연계한 신기술금융 부문의 확대로 타사와 차별화되는 영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다양한 수익 기반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2008년 말 자산 1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한 KT캐피탈은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연 내에 1조 3000억원 이상의 자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본금 1000억원을 기반으로 출발한 KT캐피탈은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자본적정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상해 올 10월 1000억~2000억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ABS발행, 해외조달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해 놓은 상태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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