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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신용판매 ‘목요일’ 매출비중 최고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5-18 17:17

직장인 회식과 대형할인점 매출증가 영향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월요일’ 편중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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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신용판매 ‘목요일’ 매출비중 최고
카드사 신용판매 매출은 어느 요일에 가장 높게 나타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목요일이다.

그렇다면 수익성이 가장 좋은 현금서비스는 어느 요일에 가장 많이 이용할까. 이례적으로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요일은 월요일이고, 가장 적은 요일은 일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요일별 카드사용이 편중되고 있는 것은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정착 등으로 인해 생활 및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월요일’ 카드매출 비중 높다

본지가 우리은행에 요청한 요일별 신용카드 이용실적(2007년 11월부터 2008년 1월말까지)에 따르면 월요일 사용액이 17.6%로 가장 높았다.〈그래프 참조〉

월요일에 이어 카드사용액이 많은 날은 목요일로 16.8%에 달했고, 금요일 15.4%, 수요일 15.2% , 화요일 14.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드사용액이 가장 적은 날은 일요일로 월요일의 2분의 1 수준인 9.1%로 가장 낮았다. 이어 토요일이 12.0%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 관계자는 주말“주 5일제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주말 연휴를 ‘여가’ 개념이 아닌 ‘단순한 휴식’ 등으로 질을 낮추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주말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 카드사 프로모션 ‘목요일’에 집중

하지만 카드사용 실적을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부문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신용판매는 목요일에, 현금서비스는 월요일에 각각 매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요일별 신용판매 매출액 비중은 목요일(16.8%), 금요일 (15.6%), 월요일(14.9%), 수요일(14.7%), 화요일(14.0%), 토요일(13.7%) 일요일(10.3%)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측은 신용판매 매출액이 목요일에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 △대형 할인점의 경우 주말을 앞둔 목요일부터 매출액이 올라가고 △직장인들의 저녁 회식 역시 이날 가장 많고 △카드사들의 가맹점 마케팅 및 프로모션이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월요일이 전체 이용실적 비중의 26.8%를 차지하면서 가장 낮은 일요일(5.0%) 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정착돼 주말 연휴를 활용하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각종 모임이나 회의가 금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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