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심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종합증권업 예비허가를 취득했다.
KTB 호바트 엘 엡스타인 대표는 "종합증권업 예비인가 취득으로 KTB는 글로벌 IB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6월경에 있을 본인가 신청까지 내부통제시스템, 글로벌 IB 인력 보강 등 시행계획을 이행한 후, 그 동안 꾸준히 쌓아온 KTB의 해외 네트워크와 중소/중견 기업에 특화된 서비스 능력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IB’가 되기 위한 전력투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KTB는 금융위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과 관련해 앞으로 신규 업무 및 계약을 수행하거나 체결하지 않으며, 다만 현재 운용 중인 신기술 및 기업구조조정 관련 펀드 등은 펀드규약에 의한 만기일까지는 투자 등 업무영위를 계속할 수 있다고 재가를 받은 상황이다.
KTB는 1981년 설립 이후, 벤처, 기업구조조정 및 사모투자를 통해 국내 금융투자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KTB는 실질적인 금융투자업(IB)을 시행해 온 KTB는 종합증권업에 진출함으로써 PI 및 자문 및 인수 업무 중심의 글로벌 IB모델을 국내 증권업계에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규모가 작아 기존 증권사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혁신형 중소, 중견기업에 대해 KTB는, 기술기반의 리서치, 자기매매, 인수주선, M&A 및 구조조정 자문 등 종합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2]함으로써 이들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재인 기자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