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5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후보를 확정하고, 6월 5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지대섭 사장 후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 사장 후보는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1979년에 제일모직에 입사,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의 기획관리담당임원을 역임했다.
지난 98년부터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로 자리를 옮겨 지원팀장 상무와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거쳐 현재는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 사장 후보 내정에 대해 과거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을 맡은 경력과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삼성화재 본업경쟁력 강화와 국제화전략 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 사장 후보의 업무추진 방식은 추진력이 강하고 스케일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획관리 역량과 글로벌 경험이 풍부해 국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손보업계 실정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