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흥국쌍용화재는 6월중순에 개최할 예정이며 임기만료 임원의 연임여부와 보험사들의 실적증가로 인한 배당금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8개 손보사가 주주총회를 열고, 끝으로 교보AXA가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쇄신안에서 밝힌바 있는 황태선 대표이사의 사퇴와 신임 대표이사의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주주들에게 업계최고의 현금배당(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05원, 배당금총액 약1400억원)을 결의할 예정이다.
신임대표이사 선출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보험업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삼성그룹과 삼성화재 내부에서 인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윤형모 부사장과 김영철 사외이사는 임기가 만료된다.
현대해상은 백순석 사외이사가 임기만료 되며, 지난 회계연도 보다 400원 증가한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배당금총액 약479억원)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 사외이사 5명중 4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배당은 주총일로 부터 한달내에 실시된다.
LIG손해보험은 구자준 부회장, 신찬수 사외이사, 최병철닫기

동부화재는 사외이사 4명중 3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엄홍렬 사외이사가 임기만료 된다.
또한 지난 회계연도 보다 150원 증가한 주당 600원(시가배당율 1.6%)을 현금배당(배당금총액 약379억)한다.
지난 9월 07회계연도 상반기 결산에서 중간배당(주당100원)을 했던 메리츠화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당 1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 할 예정이고 원명수 대표이사, 김형닫기

한화손해보험은 누적결손금이 있어 배당을 하지않을 계획이며 금명조 상임감사와 정신모 사외이사가 임기만료 된다.
흥국쌍용화재는 임시 선임된 김종연 대표이사가 사퇴하고 정식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고, 임기만료 임원이 없어 이번 주주총회에서 다뤄지지 않는다.
또한 코리안리는 이필규 이사의 연임이 확실한 가운데 보유주식의 2%를 주식으로 배당하고 액면가액(500원)의 33%인 주당 165원을 현금배당을 할 예정이다.
그린화재는 노성구 부사장, 최성국 감사, 한택수, 배선영 사외이사가 임기만료 되며 배당은 미정이다.
한편,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임되는 임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업계관계자는 “금융업의 대형화와 전문화 추세로 볼때 관료출신의 임원 비중이 줄어들고 실무중심의 임원진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