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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NEW 히어로] 은행서 차입 허용시 대출금리 10% 인하 여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5-06 00:12

위드캐피탈 김정환 대표

[대부업계 NEW 히어로] 은행서 차입 허용시 대출금리 10% 인하 여력
제도권 진입 과당경쟁 우려…긍정적 측면도 있어

채무면제 제도 등 도입…사회적 책임경영에 기여

“수익률 감소 규모의 경제·조달비용 감소로 해결”

최근 대부업계에서 유일한 토종 자본인 위드캐피탈이 자산규모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 회사 설립이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위드캐피탈은 2005년 인터넷대출상품인 마우스론 출시를 시작으로 2006년 6월 결산 13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07년에는 170%, 올해 4월 현재 154%의 높은 성장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내년 총 대출잔액이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할 정도로 성장세가 무섭다. 이는 독특하게 인터넷 대출 전문기업으로 전환을 통해 경쟁이 심한 대부업계에서 틈새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적으로도 인터넷을 이용해 간편하고 빠르게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믿을 수 있게 안전한 인터넷대출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위드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수장은 김정환 대표〈사진〉. 회계법인 컨설턴트 출신으로 정확하고 투명한 경영을 원칙으로 조직을 유기적으로 운용하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움직임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 주먹구구식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시물레이션을 통해 중장기 사업계획을 구성하고 사업목표를 제시해 영업결과에 따라 사업계획을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객 데이터 분석으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며 IT가 기업의 핵심이라는 마인드로 IT에 모든 업무를 접목시키도록 전산화하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업계에 체계화된 시스템과 새로운 생각으로 위드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김정환 대표를 만나 그가 말하는 대부업계의 전망을 들어봤다.

“위드캐피탈은 2006년부터 법 개정에 대비해 대출자산을 확대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업자산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계획이다. 현재 축적된 심사 노하우와 철저한 심사 시스템을 통해 대출채권의 부실가능성을 최소해 수익을 보전하고 있다.”

김정환 대표는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와 부실채권 및 조달비용 감소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마우스론은 100% 인터넷 대출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점 운용 및 인건비 등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마우스론 이용 고객이 타 업체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한편 제도적으로 제1금융권과의 금융거래가 허용된다면 서민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더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정금리보다 낮은 30%대의 대출금리의 상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심사 시스템과 마케팅 노하우가 비결

위드캐피탈은 인터넷 대출상품 마우스론을 내세워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신청과 전화 등을 통한 직접대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점차 확대하면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간접대출 비중은 50% 이하로 줄였다. 이같은 성공비결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대출 서비스와 적극적인 마케팅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김 대표는 “마우스론은 담보 없이 오직 고객의 신용만을 평가해 무서류, 무방문, 무수수료인 신용대출 상품으로써 대출 신청부터 송금까지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 처리해 대출 시 겪는 고객들의 불편함과 처리시간을 최소화했다”면서 “지난 5년여 동안 축적된 심사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연구기관에 통계분석을 의뢰해 구축한 자체 심사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첨단 심사기법을 이용해 심사에서 송금까지 30분 이내에 완료되는 빠르고 안전한 금융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매달 케이블 등 매체 광고비로 3억~5억원 정도 지출하는 등 마케팅도 적극적이다. 김 대표는 “위드캐피탈의 마케팅 방식은 기본적으로 인터넷대출이기 때문에 인터넷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케이블TV 및 일간지, 지하철 무가지 신문, 택시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전시 등 간접채널을 통한 대출 마케팅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개업체의 수익을 위해서 대출신청 고객을 문어발식으로 대출업체에 중개를 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는 모두 고객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에이전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통해 불법수수료 등의 불법영업을 금하고 개인정보의 보호를 철저히 한다면 대출 회사에서도 우량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며 에이전시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도권 금융기관과 경쟁…고객중심 서비스로

대부업계는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중은행마저 고금리 신용대출 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어 생존을 위한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대부업 시장 진출은 대부업계에 대한 인식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고 업체들간의 경쟁 속에서 다양한 대출 서비스가 출현할 것이며 이는 대부업계 전체적인 발전을 가지고 올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부정적인 부분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제도권 금융기관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무분별하게 영업자산을 확대할 경우 많은 고객들이 과잉대출로 더 심각한 재정난에 빠질 것이며 이는 제도권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대표는 “가속화되고 있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면서 “위드캐피탈은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인터넷대출 전용상품인 마우스론을 모바일인터넷으로 이용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대출상환금 납부유예 및 이자면제제도 등의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채무면제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도 일조

요즘 기업들 사이에선 사회적 책임경영(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최대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위드캐피탈 등 일부 대부업체들이 저신용 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어 화제다.

특히 위드캐피탈의 채무면제 프로그램을 필두로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위드캐피탈은 일시적으로 재정상태가 어렵게 된 고객들에게 부담을 덜어 주고 다시 경제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채무면제 프로그램을 업계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채무면제 프로그램은 대출금면제제도, 대출상환금 납부유예 제도, 실직자 납부유예 제도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면제된 채무금액이 10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

대출금면제제도는 마우스론 이용 고객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채무변제가 불가능해졌을 경우 채무를 면제시켜주는 제도이다. 대출상환금 납부유예 및 이자면제 제도는 고객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 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변동돼 일시적으로 채무변제가 힘들어졌을 때 일정 기간동안 납부를 유예해 주고 그 기간동안의 이자를 면제해준다. 마지막으로 실직자 납부유예 제도는 해고, 실직, 계약만료 등으로 일시적으로 소득상황이 변동해 채무의 납부가 힘들어졌을 경우 일정 기간 동안 납부를 유예해줌으로써 새로운 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 은행서 자금조달되면 금리 더 낮춘다

대부업계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업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일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불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고금리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초적인 자금조달 체계의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대부업체가 은행권에서 5%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정부가 지원을 해줄 경우 대부업체의 대출금리는 30%대까지 내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대표는 “불법영업을 자행하는 대부업체를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해 소수 대부업체로 인한 전체 대부업계의 부정적인 인식을 지금이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외국계 자본에 잠식당하고 있는 대부업 시장에서 국내 자본의 대부업체가 자생하고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서 제1금융권과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야한다고 본다”면서 “만약 위드캐피탈이 은행과 제휴를 통해 조달금리를 낮추고 소비자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금리를 30%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얼마전 금융위원장이 우량 대부업체를 제도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업계가 준비가 되지 않은 이상 이같은 정책적 지원은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외부회계 감사와 기업공개를 통한 안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고객정보의 보호, 공인된 전산시스템 구축 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2금융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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