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조성철)와 공동으로 NGO 대상 IT 무료 교육 세미나인 NGO Day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NGO Day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활용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인 ‘마이크로소프트 MVP’ 8명이 강사로 참여해, NGO 실무자들이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유용한 IT 기술을 이론 중심이 아닌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기조연설자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최재성 교수와 박병옥 전 경실련 사무총장이 참여했는데, 최재성 교수는 우리나라 비영리민간단체의 IT 현황과 나아갈 바를 제시했고, 박병옥 전 사무총장은 NGO의 커뮤니케이션 현실과 그 대안으로서의 IT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최재성 연세대 교수는 “우리나라 NGO의 PC 사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고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대부분 인식하고 있지만 IT 활용의 전문성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IT 인프라뿐 아니라 IT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이들이 적극적으로 NGO의 IT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박병옥 경실련 전 사무총장은 “매스미디어를 통한 일방적이고 대규모적이고 간접적인 과거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더 이상 NGO의 성장을 담보해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보화 시대에 맞춰 NGO들도 IT 분야의 사회적 책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소통 채널을 구축, 회원 및 공중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금융 김남규 기자>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