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 관계자는 “업계에 추가로 진입하려는 업체들이 토종신용평가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 쉽게 진입하기 위해 이런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면서 “신용평가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므로 지분 매각은 고려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내 신용평가시장은 무디스가 50%+1주를 소유한 한국신용평가, Fitch 가 대주주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신정평가의 3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한신정은 유일한 토종 신용평가사인 한신정평가를 외국 신용평가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신정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토종 신용평가사로서 독자 발전 계획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해외 매각 가능성을 유포하는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냈으며 앞으로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신정은 기업신용평가를 중심으로 개인신용평가, 기업데이터서비스, 채권시가평가, 금융ATM서비스, 신용카드결제서비스 등 금융 인프라사업에 집중해 한국 제일의 금융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