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CB는 키르기즈스탄 내에서 자산규모 7위의 은행이며,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계약을 통해 Monimax 5600 기종 5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키르기즈스탄은 ATM의 보급 초기 단계로서 전 국가에 ATM이 80여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적지 않은 물량 계약”이라며 “이번 계약은 국내 업체의 첫 진출이라는 것과 키르기즈스탄 내 시장점유율 1위를 동시에 차지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노틸러스효성측은 금융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키르기즈스탄의 시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고, 적어도 앞으로 2~3년 내에 ATM 보급대수가 1000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이 공급하게 될 Monimax 5600은 수출용 ATM 제품 중 하나로, 효성의 제품군 중에서도 고사양 모델에 해당하는 기기다. 특히 동 제품군은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이 돋보이는데, 외관에 진공형광표시판을 장착하여 원격 조정에 의한 광고 및 공지 기능을 제공하할 수도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현재 미국ㆍ중국ㆍ호주ㆍ캐나다ㆍ멕시코ㆍ영국ㆍ카자흐스탄 등 세계 13개 국가에 ATM을 수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 중에 있다.
<한국금융 김남규 기자>
▲사진설명 : 노틸러스효성 손현식 부사장(좌측)과 KICB은행 최광영 행장이 악수하는 모습.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