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기존 이지론을 통한 환승론에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독립적인 환승론 출시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알프스 환승론의 경우 기존 사금융 및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힘든 고객과 기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알프스론 조차도 받지 못한 고객까지 새롭게 환승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체의 상한이자율이 낮아지면서 수익도 낮아지자 연체율이 높은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체 관리에 들어가 대부업체에서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외면을 당하는 현실이 됐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불법 사금융 시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서민들을 제도권 금융권으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기존에 운영해 오던 소액대출 상품인 알프스론에 대한 공공성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알프스 환승론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알프스 환승론 이용 대상은 사금융 또는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만 20세 이상 만 55세 이하의 6개월 근속의 직장인으로, 금액은 100만원부터 800만원까지 대부업체 대출 상환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이 상품의 특징은 알프스 환승론의 대출금액을 고객에게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대출금을 특정 대부업체로 직접 송금해 제도권의 테두리로 흡수 시키는 방식을 선택했다.
대출금액에 따라 기간을 12개월에서 36개월안에서 선택 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24.9%~ 38.9%, 연체금리는 대출금리 +12%p 로 최고 44.9% 이내로 한정했으며, 중도 상환수수료는 없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