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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총자산 300조원 돌파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4-09 22:31

200조원 돌파이후 3년여만의 쾌거

국내 생보업계의 총자산이 3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22개 생보사의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2008년 2월말 현재 생보업계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268조7682억원보다 12.26% 증가한 301조 7172억원으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보업계의 총자산이 30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4년 11월 200조원(203조6823억원)을 달성한 이후 3년 3개월만이며, 99년 11월 최초로 100조원(100조 8949억원)을 달성한 이후 8년 3개월만이다.

2008년 2월말 현재 총자산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삼성생명으로 114조9404억원이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49조2533억원, 45조874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대형3사가 210조677억원으로 전체 총자산의 6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형사가 44조7550억원으로 14.8%, 외국사가 46조8944억원으로 15.5%를 차지했다.

생보업계 총자산의 내역을 보면 현금 및 예치금 6조8802억원(2.3%), 유가증권 149조 2376억원(49.5%), 대출채권 56조7206억원(18.8%), 부동산 10조986억원(3.3%), 특별계정자산 51조9659억원(17.2%), 비운영자산 26조8144억원(8.9%)등이다.

총자산 100조원에서 200조원을 달성한 당시의 연평균 증가율은 20.4%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200조원에서 300조원을 달성한 시점에는 14.8%로 5.6%p 감소했다.

이는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포화로 인한 성장률 둔화가 총자산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새정부의 적극적인 금융·보험산업 육성의지와 고령화 사회의 급진전에 따른 의료·노후생활 관심 증가 등은 새로운 생명보험 수요창출과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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