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손보 대형사의 FY07 신상품 점유율은 19%(121개중 23개)로 매우 낮았다. 반면 중소형사들은 98개(81%)의 신상품을 출시해 신상품개발을 선도했다.
◆ 빅3 생보사 변액위주 14% 점유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이른바 ‘생보 빅3’는 12개의 신상품을 개발해 14%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동부생명 12개, 동양생명 6개, 금호생명 6개, 알리안츠생명 5개, 푸르덴셜생명 4개 등 중소형 업계가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에 대형사들의 보장성보험 등안시, 소수의 변액관련상품 출시가 점유율을 끌어내렸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 A대형사의 FY07 신상품은 3개모두 변액상품이다. 한편 생보사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된 증시활황에 힘입어 유가증권에 일부분을 투자하는 변액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총 83개의 신상품을 선보인 생보업계의 상품중 38개가 저축성상품 이고, 투자성향이 강한 변액관련 상품이 31개(81%)였다.
향후 상품개발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예정이율이 상승해 종신보험료가 낮아져 종신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것으로 예상되고 FY07와 같이 주가상승으로 인한 변액관련 상품이 러시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내국계 생보사와 외국사는 시장지배율에 편승해 각각 53개(63%)와 30개(37%)의 상품을 출시했다.
ING생명이 7개의 보장성 상품개발을 해 외국사중 가장 많은 상품을 출시했으며 그 뒤를 알리안츠생명(5개)이 따랐다. 한편 푸르덴셜, 뉴욕, ING생명은 FY07에 업계 키워드였던 변액관련 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주력했다. 국내사의 경우 동부생명과 동양생명이 각각 12개와 6개의 상품을 출시해 상위를 차지했다.
◆ 빅4 손보사 보장성 위주 28% 점유
손보업계의 빅4는 11개의 상품을 개발하는데 그쳐 점유율 28%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사의 상품개발이 가장 활발했던 FY03 하반기(97%)에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다.
손보업계는 총 38개의 신상품을 개발했고 그중 32개(85%)가 보장성상품이다. 업계 전체로 보면 보장자산을 고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보험이 많아졌고 실업위로금이나 정기적 소득 손실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 많았다. 보장내용 측면에서는 상해보험이 주를 이뤘고 권원보험이나 신용보험 관련상품은 없었다.
손보업계는 FY08의 신상품 트렌드에 대해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실손형 보험상품이 증가하고, 어린이 유괴에 따른 상해보장 상품개발 확대, 필요한 특약만 골라서 가입이 가능한 보험상품의 개발이 주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망했다.
대형 생손보사의 생품개발이 느슨한 가운데 대형사 상품개발 관계자는 향후 “여러가지 상품을 개발하기보다는 시장상황에 따라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상품을 주력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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