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를 맞이한 엔트루 월드는 LG CNS의 컨설팅 사업부인 엔트루 컨설팅의 주관 하에 진행되는 연례행사로, 올해에는‘협업을 통한 혁신’이란 주제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미래 지향적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동 행사의 주제였던 ‘협업을 통한 혁신’은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LG CNS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으로 ‘3C`를 제시했다. 3C는 집단 지성(Collective Wisdom),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우위 선점(Cooperative Superiority), 이종 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Co-Creation) 등을 의미하는데,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3C가 ‘협업을 통한 혁신’을 가능케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델파이 그룹 CEO 토마스 쿨로폴루스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송재용 박사가 담당했다.
우선 토마스 쿨로폴루스 CEO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을 역이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하고, 이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송재용 박사는 국내 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 ‘협업을 통한 혁신’이 필수적임을 강조했고, 동시에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개방적 혁신과 플랫폼 리더십 등을 제시했다.
LG CNS 신재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특정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집단지성을 이용하는 방법과 외부 역량을 도입하는 노하우를 갖춰야 한다”며 “서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서는 협업을 통한 혁신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엔트루 2008의 오후 세션에는 세계적 트렌드인 그린 IT전략과 웹2.0을 기반으로 한 각종 사례와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협업을 통한 혁신’을 위한 최신 이론과 글로벌 동향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금융 김남규 기자>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