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제품군 중 프레임워크 솔루션인 △프로프레임, 통합상품관리 솔루션 △프로팩토리, 통합채널관리 솔루션 △애니링크,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솔루션 △시스마스터, RIA 솔루션 △프로웹 등은 이미 국내 금융권에 수차례 적용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국내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시장을 개척한 프로프레임은 2004년 한국신용정보의 차세대 시스템에 처음 도입 이후, 신한은행 뉴뱅킹 시스템과 SKT의 NGM 시스템 같은 세계적인 대규모 시스템에 도입돼 성공적으로 가동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2006년 말에는 SOA를 구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사상과 기술을 적용한 프로프레임 4.0 버전을 선보임으로써, 한 차원 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프로프레임 4.0은 안정성과 성능을 보장하는 핵심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SOA 기반 차세대 시스템이 요구하는 유연성과 재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독창적으로 설계된 EMB(Enterprise module bus)는 SOA 서비스 개발에서부터 재조합 과정에 이르는 전 구간을 툴로써 지원할 수 있어, 편리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췄다.
기술력을 내세운 티맥스소프트는 신한은행ㆍ농협중앙회의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에도 증권선물거래소ㆍ대우증권ㆍ신한생명ㆍ새마을금고연합회ㆍ하나은행ㆍ우리투자증권 등의 대형 사업을 차례로 수주해 약 2년 만에 50여 곳에 달하는 신규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약진은 과거 외국계 소프트웨어 기술에 종속됐던 시중금융기관의 핵심 기간계 시스템이 이제는 국산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국내 금융 IT시스템 영역에서도 국산 기술력이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됐다.
티맥스소프트의 박대연 대표는 “프레임워크ㆍ통합상품관리ㆍ리호스팅 솔루션 등은 국내 최초로 시장을 개척한 솔루션으로 모든 면에서 고객들로부터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