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작년 10월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 대표사무소에 이어 오는 6월 중국 북경에 해외주재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3~4월에 중국 보험관리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를 획득하고 6월께 사무소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보증보험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직접보증 등 해외 보증시장 개척, 해외 수재보험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지난달 19일 창립 39주년 기념사를 통해 작년 10월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 대표사무소의 활동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새 수익 창출원으로 꼽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북경 주재사무소 인력은 수석대표 1명(파견), 현지채용 1명 등 총 2명으로 운영하며 국경간거래방식으로 현지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보증 서비스 제공과 현지 보험회사 등과 업무제휴를 통한 프론팅, 재보험수재 등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에는 현지 기반을 구축하고 2년 후에는 지점으로 전환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