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25999`이란 특정 조직이 재해ㆍ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에 직면 시, 이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규격이다.
영국표준협회(BSI)의 BCM 전문 심사원과 영국 BCI의 BCM 전문가가 진행한 이번 인증의 범위는 전체 IT 서비스의 물리적인 영역을 아우르는데, IT센터ㆍ재해복구시스템ㆍ데이터 소산센터 등의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IBK 기업은행 서재화 CIO는 “이번 인증 획득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은행의 선진 IT환경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동 인증은 국내 금융권 BCP 도입 및 고도화를 촉진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전행적인 BCP 체계를 갖췄고, 지난해 8월부터는 IT분야에 대한 BCP 체계 구축을 위해 정책ㆍ조직ㆍ인력ㆍ시설ㆍIT자원ㆍ중요정보ㆍ대체사업장ㆍ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IT BCP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왔다.
이후 기업은행은 총 7차례에 걸쳐 187명이 참여하는 장애 모의훈련을 진행한 바 있고, 현재도 IT센터 전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금융 김남규 기자>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